시즌 첫 골에도 빛바랜 김민재, 최저 평점 기록

바이에른 뮌헨이 10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로 바이에른은 리그 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나, 승점 14점(4승 2무)으로 선두를 지키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이 같아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바이에른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합니다.

김민재의 첫 골… 빛바랜 수비력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수로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출전했습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려 노력했습니다. 전반 15분, 그는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이에른 쪽으로 돌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김민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골로 김민재는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으나, 이후 이어진 경기에서 바이에른이 세 차례 실점하며 첫 골의 의미가 다소 퇴색됐습니다.

경기의 세부 통계와 평점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2%, 태클 성공률 100%, 공 소유권 회복 9회 등의 인상적인 통계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성실한 수비 활동 덕분에 많은 공격을 차단할 수 있었지만, 세 차례의 실점 상황에서 수비 조직력의 문제를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통계 전문 매체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고, 이는 수비진 중 가장 높은 점수로 평가되었습니다. 소파 스코어 또한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주며 그를 높이 평가했지만, 독일 현지 언론의 평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독일 매체의 엇갈린 평가

독일 언론 중 하나인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점인 5점을 매기며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실점에서는 타이밍이 늦었고, 세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위치 선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인 스폭스는 김민재에게 4점을 부여하며 “김민재는 상대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고,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아무런 방어적 기여를 하지 못했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바이에른스트라이크 또한 김민재의 플레이에 대해 “한국인 수비수는 공격적으로는 우수한 판단력을 보여줬으나, 수비에서 다소 고전했다”면서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실점을 허용한 장면들이 아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RAN은 김민재의 골과 공중 경합에서의 능력을 칭찬하며 “수비에서 종종 문제가 있었으나 공중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호평을 남겼습니다.

감독과 단장의 경기 후 소감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뱅상 콤파니는 팀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오늘은 팀이 많은 기회를 창출하며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유지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막스 에베를 단장은 “오늘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체력적으로 우위를 보였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싸웠다”며 팀의 성과를 격려했습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6km 더 뛰었으며 이는 작년에 1대5로 패했던 것에 비해 큰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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