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 남편에 대한 애정 가득한 고백 “내 눈엔 톰 하디 닮은 사람”

방송인 홍진경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강지영 아나운서는 최근 결혼에 대한 뒷이야기와 남편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홍진경은 “언니, 내가 결혼하는 게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했는데, 기사가 진짜 많이 나왔더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강지영은 “’뉴스룸’ 진행 중이던 날 갑자기 기사가 나왔는데, 어떻게 퍼졌는지 모르겠다”며 “청첩장도 몇 명에게만 돌렸는데 갑자기 언론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결혼 선물로 부부의 이니셜이 새겨진 은수저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홍진경이 “남편과는 소개팅으로 만났냐”고 묻자, 강지영은 “맞다. 소개팅이었다”고 답했다. 처음 만났을 당시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처음엔 특이하다고 생각했다”며 “보통 소개팅에선 취미 같은 걸 묻는데, 남편은 사회 이슈에 대해 디테일한 질문을 하더라. 마치 인터뷰하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강지영은 당시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귀엽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외모에 대해서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이상형이 톰 하디인데, 내 눈엔 정말 그렇게 보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의 키를 묻는 질문에는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진경이 다시 키를 묻자 강지영은 “언니, 편하게 하라더니 지금 하나도 안 편하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180cm 정도 된다”고 답했다. 나이에 대해서는 “연상”이라고 짧게 전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2년 동안 진지한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해 JTBC에 특채로 입사했다. 이후 2022년부터는 JTBC 주말 메인 뉴스인 ‘뉴스룸’을 단독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뉴스룸’ 진행은 지난 4월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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