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다이빙 헤더골’로 주간 베스트11 선정… 엔리케 감독 “다재다능한 선수”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9월 30일(한국 시간), 리그1 6라운드에서 이강인을 공격수 포지션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강인은 9월 28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렌과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그날 이강인은 후반 13분,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득점은 리그 3번째 골이자 팀이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추가적인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PSG는 이 승리로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16점(5승 1무)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공격수로 나서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공격 라인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23분에는 바르콜라가 하키미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반면, 렌은 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43분 추가 득점은 핸드볼 판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3-1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 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로, 우리 팀에 큰 자산이다. 그는 압박 상황에서도 공을 잃지 않으며,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뛰어난 경기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또한, “그는 영리한 공격수로, 리바운드를 잡아 골을 넣는 능력이 뛰어나다. 패스와 슈팅 모두 훌륭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90분 동안 65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그중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91%(42/46), 기회 창출 7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4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롱패스 성공률 100%(3/3)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수비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로채기와 걷어내기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그는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었으며,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또 한 번의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PSG는 10월 2일 런던에서 아스날과 2차전을 치르며, 이강인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ESPN은 10월 1일, 뎀벨레가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런던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뎀벨레는 지난 렌과의 경기에서 교체 아웃된 뒤 엔리케 감독과 언쟁을 벌였고, 그 결과 원정 명단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모든 선수는 중요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뎀벨레의 상황을 암시했습니다.

이강인은 중원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고, 아스날전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PSG는 아스날과의 경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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